[ 하느님 사랑 함께 ] 로그인 회원가입 Fr. John Fr. John 현정수 신부의 공식 웹사이트 안녕하세요. 수원교구 현정수신부(사도요한) 신부입니다. 아래로 스크롤 하기 와서 보라 2000년 사제서품(수원교구) 현) 수원교구 오전동성당 주임신부 실천신학 석사 / 청소년학 석박사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 위원 가톨릭찬양사도단 이노주사 지도신부 상담하기 공지&일정 2020-06-07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 새롭게 시작합니다. 자세히보기 2021-07-12 매일 아침미사(06:00) 유투브 2021년 7월 12일(월)부터 & 자세히보기 2021-07-08 인사이동: 오전동성당 2021.0615(화)부로 안양 오전동성당으로 인 자세히보기 2021-06-07 미사곡 악보 정리 은총의 전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자세히보기 2021-02-21 이노주사 16집 앨범 나눕니다. 소중한 맘으로 함께 걷고자 합니다.  자세히보기 2020-09-12 축일을 챙겨드립니다. 1년에 한번씩 축일을 챙겨드리려고 합니다. < 자세히보기 2020-09-02 책을 쓰기로 결심하다. 자세히보기 2020-08-22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관련 자세히보기 2020-06-09 홈페이지의 안정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테스트 해나아갑니다. 자세히보기 2020-06-07 2020 상반기 수원교구 사제인사 공문입니다. (천수교 2020-115) 자세히보기 더보기 사제일기 [0825. 수] 힘냅시다. 힘!!! 2021-08-25 아픈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요. 코로나가 사회적으로 약한 고리를 아주 집요하게 건드리는 것은 분명한듯 합니다. 어르신께서 건강하시라고 사제관에 밥을 넣어 주셨습니다. 밥힘으로 힘냅시다. 힘!!! [0824. 화] 박사님. 축하드립니다. 2021-08-24 박사님. 축하드립니다. 이날의 의미를 알기에... 여기까지 어찌 올라왔는지를 알기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또 다름의 시작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이 기분... 즐길 수 있을때... 능히 즐기기를... 사제일기게시판 더보기 매니아일기 독서후기 [지하로부터의 수기 by 도스토예프스키] 2024-04-27 이 책 저 책 뒤져가기 시작하는 요즘 나는 고전을 읽을 때가 제일 평안하고 내적으로 충족되는 느낌이 든다.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대부분의 고전이 그러하듯 순탄치 않았던 상황에서 저자 혼자만의 독기로 남아 있던 내면의 역량이 글을 통해 승화된 느낌이었다. 19세기 당시 러시아 봉건 체제의 붕괴 및 근대적인 자본주의 사회 체제로의 전환 과정 및 러시아 황실의 서구화 정책으로 인한 외래 사상이 수용되는 과정에서 러시아 고유의 문화적 요소들과의 갈등을 일으켰던 지식인들의 정신적인 저항을 글로 표현한 것 같았다. 그 시대적 흐름 안에서 정답을 찾지 못하는 기나긴 정신적인 방황을 거듭하면서도 시대적 흐름에 편양하느니 의식적인 무기력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주인공인 로 대변되는 도스토예프스키! 생전에 도스토예프스키는 불온서적을 읽는 다는 이유로 당시 러시아 황제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사형중지명령으로 간신히 목숨은 구했다. 허나 4년간의 수용소 생활 그리고 4년 동안의 병역 의무..이 해괴하고 고통스러웠을 시간들 안에서 아마도 저자는 기나긴 정신적인 사색을 하며 버텨왔으리라 짐작되어진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과 사고를 통하여 얻어진 깨달음 등등과 얽히고 설킨 그 무언가들을 이 책에 한가득 토해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지하로부터의 수기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있다. 1부는 스스로 지하실에서의 삶을 선택하여 외부와의 철저한 차단아래 놓여 있는 주인공 가 내면의 감정을 털어놓고 자신의 사상을 피력한다. 2부는 1부에 비해 가독성이 조금 나은 편이다. 화자가 자신과 서먹한 사이의 동창생들의 술자리에 참가한다. 그런데 주인공을 탐탁치 않아했던 그들과 다투게 되고 그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의 장면이 나온다 이후 일행은 사창가로 향허는데 주인공은 자신이 받은 모욕을 동창생의 따귀를 갈겨주겠다며 따라나선다. 하지만 그들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복수는 실패하고 대신 화풀이 삼아 옆에 누운 창녀 리자에게 감상적이며 지적 우월감이 섞인 말들을 끝도 없이 늘어노으며 그녀를 도발한다. 다음날 잠에서 깬 주인공은 이 모든 일들을 후회하며 벌벌 떠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 이후의 주인공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을까? 여전히 지하실에 스스로를 가두어 놓고 자연법칙을 강조하고 내세우는 사회로부터 떨어져 고립된 채 외로이 그렇게 늙어가지는 않았을까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만 갖고 유추해 본다면 자신의 지하실에서 나와 세상 한복판에 우뚝 서게 될 위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후일에 도스토예프스키가 출판한 책들이 널리 알려지는 등 그가 병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러시아 사회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니 어쩜 그가 느껴왔을 절망감과 소외감 그리고 러시아 사회를 향한 복수심 등의 어두움들은 차차 희미한 빛으로나마 변형되어, 충만까지는 아니더라도 더이상 슬픔에 함몰된 이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서서히 날갯짓하는 또다른 도스토예프스키가 되어 있었을 거라는 상상을 해 본다. 그리고 나는 내면의 공허함과 버려짐에 대한 공포로 쓰라림을 느낄 때마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지하 인간 = 또다른 이름의 도스토예프스키를 만나고 싶어질 것 같다. 그 곳이 나에겐 도피처요 새 살이 돋기 위해 거쳐야 할 숙명과도 같은 기다림의 은신처요 기나긴 치유의 시간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 역시 고전은 고전이다! 독서후기 [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by 오평선] 2024-04-24 "꽃길만 걸으세요" 수 년 전부터 상대에게 축복의 인사를 건네고 싶을 때마다 나이 성별 사회적 지휘고하의 여부를 떠나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표현의 말이다. 마치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이 인사말은 듣는 상대로 하여금 따사로운 포근함의 정서를 회복해 나아가게끔하는 은은한 마법처럼 들리는 희망의 주문같기도하다. 이 책 역시 제목에서 느껴지는 만큼 예쁜 언어, 예쁜 그림들이 저자의 예쁜 마음과 한데 어우러져, 빛이 나는 내용들로 우리의 마음 한 켠을 살며시 적셔 온다. 어제 오늘 육체적으로 상당히 지쳐 있었고 아픈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괜한 상실감에 서글픈 마음이 사라지지 않던 차에 독서모임장님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저자의 따스한 감수성에 독자인 내가 위로를 받는 듯한 느낌이 .. 그 느낌이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 나는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다. 마치 지쳐있던 내 마음을 알고 있는 익명의 누군가가 나를 향해 공감과 위로를 해 주며 나아가 응원하고 있는 듯한 메세지를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구체적으로 내게 이런 말을 건네주는 것만 같았다. "괜찮아..결국 잘 될 거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아마도 요즘에 누군가의 애정어린 돌봄에 내 마음과 몸을 살포시 기대고 싶었던건 아니었나 싶었다. 산만하고 어지러웠던 나의 정신이 이 책을 읽어나가는 내내 하나로 집중되고 모아지면서 에너지가 다시금 충전되는 듯한 내면의 움직임을 마주할 수 있었다. 내 마음의 가장 내밀한 곳에 가려져 있던 삶에 대한 능동적 의지, 순수함, 선함, 단순함 등등과 관련된 내적 움직임 말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과연 내 삶은 꽃인가..자문하고 싶어졌다. 글쎄..아직 꽃이다..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순 없지만 어제의 나의 세계보단 오늘의 나의 그것이 더 싱그러웁고 깊이가 있으니 내일의 나라는 녀석에게 멋진 기대를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내 삶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순환 속에서도 꽃으로의 정체성을 회복해 나가기 위한 치유의 여정, 기다림의 여정 허나 기쁨과 평온의 여정안에 놓여 있는지도 모르겠다. 더 나아가 내 자신의 삶이 꽃처럼 귀하듯 다른 이, 그리고 세상을 넘어 전 우주를 한 떨기 꽃잎으로 그리고 그 꽃잎을 지탱해 주고 있는 나뭇가지로 여기고 포용해 나갈 수 있는 마음으로 가득히 채워질 수 있기를..하늘에 기도한다. 매니아일기게시판 더보기 이노주사(Q&A) 2020년 마지막 연습을 마치며.. 온라인에서 찬양 연습하기- 5 온라인에서 찬양연습하기 - 4 온라인에서 찬양 연습하기 - 3 온라인에서 찬양 연습하기 - 2 이노주사게시판 더보기 청사희망(Q&A) 2020.0822(토)~23(일) 청소년들과 함께 1박 2일 2020.0621(일) 동두천성당 61주년 본당의 날 축제 [답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이곳은 청사희망(Q&A) 게시판입니다. 청사희망게시판 더보기 꿈보비아(Q&A) 책의 형식을 바꾸다! [17] 청사퍼즐: 1편 - IDENTITY] 우물론 [16] 청사퍼즐: 1편 - IDENTITY] 다름을 말하여라! Ⅰ(하나)] [15] 청사퍼즐: 1편 - IDENTITY] 대피스 개똥철학 [14] 청사퍼즐: 1편 - IDENTITY] 청사진 꿈보비아게시판 더보기 방명록쓰기 가톨릭찬양사도단이노주사 청사희망사연올리기 현정수신부와추억만들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가톨릭찬양사도단 이노주사 앨범 이노주사 11집~15집(전체듣기/준비중) 2020-06-03 이노주사 1집~4집(전체 듣기/준비중) 2019-01-26 이름 비밀번호 등록 더보기 fr-john @ SNS 청소년사목희망을말하다